Thursday, November 04, 2004
23:00 연휴 마지막 날
滿月이 기울기 시작할 무렵 서교동 하늘엔 두 개의 별이 목격되고 유성으로 의심되는 빛 줄기가 그것을 본 이로하여금 소원을 빌게 한다. 로또 맞으면 뭐할거야? 나는 학교에 갈 것이라 말했고, 나머지 모두는 세계여행에 입을 모았다. 6명. 남자 3, 여자 3 혹은 7명이라면 4:3이 될 그자리는 맥주 여러잔과 맥시칸 요리가 그리고 가벼운 담배가 자리를 함께 했다. 시간의 추, 그 일정함에 서로의 나이에 대하여 말하기 시작했으며, 어린 자들은 나이를 원했고 그렇지 못한 자들은 세월이란 숫자로 표기할 수 있는 가치 없는 것으로 폄하함에 즐거워 했다. 술잔은 서로 맞 부딛히며 높고 낮은 소리를 내었다. 그니깐 내가 이 땅의 교육 문제까지 말해야 겠어? 박근혜 같은 여자가 당수를 하니. 우리는 정치적인 대화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이름에 대한 추억을 꺼내어 들었고,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진'은 Blue Jean이 '한'은 Han Solo 그리고 Chewbacca, R2D2, Queen Amidala 우리는 결국 C3PO를 기억해 내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사실 별들의 전쟁은 초기 3부작이 제격이지. 제국의 엽습과 아마게돈의 유사성 혹은 패러디 혹은 오마쥬에 관한 사실 요즈음 영화 중에 패스티쉬를 우습게 건너 뛸 수 있는 건 없지, 또한 12inch와 15inch의 차이 혹은 투자보호 측면에서 바라본 구매법에 대한 토론은 한 쪽의 정신없음 혹은 너무도 좋았던 술자리의 필연적인 결론으로 사라졌다. 공기는 모두 함께 있을 때와 둘만 남겨져 있을 때가 사뭇 달랐으며, 東과 西를 가르는 철길 위의 다리는 休息을 연상케한다. 달은 태양과 같은 크기죠, 우리 관점에서는 그리고 지구의 그림자는 절묘하게 그것들과 같아요, 사실 질량 부피 모두 틀린데 우리에게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의 차이가 모두를 같게 만들죠, 이건 미스테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사람일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가 다르다. 얼굴도 말씨도 결국 이름과 다를 테지만, 同一人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얼굴도 말씨도 하지만, 단지 이름이 다른 相異한 사람이 있듯이. 한 사람을 오래동안 만나 보아도 가끔 전혀 다른 사람과 마주할 때도 있다. 이러할 때면, 색다른 측면을 혹은 이면을 발견함에 – 립 서비스일지라도 - 놀라워 하고 반가워 하고 떨어져가는 話題거리를 찾았음에 안도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전혀 새로운 사람이거나 너무도 익숙한 사람거나거나 사실 모두 雙手를 들어 환영할 만큼 좋은 일이다. 다만, 나도 그도 서로가 꺼려하는 것에 대하여 묻지 않고 대답하지 않을 - 용기와 아량이 있으면 족한다. 새로운 달은 시간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고, 그 움직임에 세월은 나이가 든다. 오늘 내일, 사실 생각은 어제에 머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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