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키보드 사긴 제 생애 처음입니다. LGI X-Touch K101 키보드입니다.
가격대 성능비가 절절해서, 한동안 머무를만한 키보드가 아닐까 합니다.
1986년부터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마우스는 평균 6개월에 한 번씩 바꾸고 고치고 뜯고 그래서 다시 사고 그랬지만, 키보드는 항상 쓰던 것을 썼던 것 같습니다.
위의 것이 바로 '늘 쓰던' 키보드입니다. 전통적인 101키로 배열되어 있으며, 오히려 지금은 고풍스러운 자태가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근 10년 가까이 사용해 왔던 것 같습니다. 정들고 좋은 키보드입니다. 그런데, 왜 굳이 키보드를 바꾸었는가? - 하면... 까루프 갔다가 그냥 집어 왔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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