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이것을 깨닫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어,
이기는 것과 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는 거야
사람들이 우리를 대하는 것만 빼고는 말야,
하지만, 우리 자신은 변함이 없어. 정말 그래.
내게 있어서 완벽해 진다는 것은
운동장에 있는 전광판 숫자에 관한 것이 아니다
승리에 관한 것 또한 아니다.
자신과 가족과 친구들간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완벽해 진다는 것은
친구들 눈을 들여다 볼 수 있고,
그 친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건 친구들에게 진실을 이야기 했기 때문이다.
그 진실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했다는 것이다.
지나간 일에 매달릴 까닭은 전혀 없다
눈을 맑게 뜨고 최선을 다하면서
마음으로 사랑하고 마음으로 즐기고
그 순간 순간을 살아 갈 수 있겠는가?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완벽해진 것이다.
I miss heat.
I miss lights.
me too.
be perfect.
you be perfect.
Friday Night Lights, 2004 - Directed by Peter Berg
나는 웬만한 일에 감정의 동요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타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눈물을 훔치고는 한다. Friday Night Lights는 1988년 미국 Texas의 한 작은 마을의 희망이었던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흔히 스포츠 영화는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올라선 승자의 이야기이지만, 이 영화는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실패에 관한 이야기이다. 누구를 주인공으로 꼽을 수도 없고, 어느 누구를 영웅으로 그릴 수도 없는 정말 평범한 실화이다. 하지만, 혹은 그래서인지, 그 평범한 실패를 대하면서 눈물이 맺힌다.
정말 멋진 영화죠..
ReplyDelete자막없이 보고 혼자 한글 자막 파일도 만들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