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의 사나이'라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고교시절, 대학입시에 실패하면 파리-타카르 죽음의 사막 랠리에 인생을 걸고 싶었다. 그 막막한 사막에서 자동차의 엔진과 네비게이터만 의지하여 목적지로 내달린다는 것만으로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아스팔트의 사나이'라는 드라마는 그러한 지나간 욕망과 흥분을 되살리는 드라마였다.
지금 기억나는 건, 이병헌이 폭탄주를 돌리며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장면과, 그의 아버지의 회환 가득한 표정 그리고 그의 동생 역으로 나왔던 배우, 정우성의 대사이다.
난 나의 삶에 얼마나 충실할까? 그리고, 나를 얼마나 믿고 있을까?
이런 자문에 시간을 보낼 때엔 '종교'가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한다.
고교시절, 대학입시에 실패하면 파리-타카르 죽음의 사막 랠리에 인생을 걸고 싶었다. 그 막막한 사막에서 자동차의 엔진과 네비게이터만 의지하여 목적지로 내달린다는 것만으로 나를 사로잡기에 충분하였다.
'아스팔트의 사나이'라는 드라마는 그러한 지나간 욕망과 흥분을 되살리는 드라마였다.
지금 기억나는 건, 이병헌이 폭탄주를 돌리며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장면과, 그의 아버지의 회환 가득한 표정 그리고 그의 동생 역으로 나왔던 배우, 정우성의 대사이다.
'난 지금 어디 즈음 달리고 있죠?'트랙을 질주하며 감독에게 끝없이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감독은 일찍이 그에게 말했고, 또한 상기시켜 주었다.
'지금 네가 어디 즈음 달리고 있는 건 중요하지 않다. 지금 레이스에 얼마나 충실한가를 생각하라.'감독의 대사는 어쩌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는 의미였으리라.
난 나의 삶에 얼마나 충실할까? 그리고, 나를 얼마나 믿고 있을까?
이런 자문에 시간을 보낼 때엔 '종교'가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한다.
원작은 구할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보고싶습니다.(원작, TV둘다 결말을 못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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