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post에서 그 불편함을 늘어 놓았던, image upload 방법은 WordPress 2.0에서는 해법이 없는 듯 하다.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건 hack이나 plug-in인데, 가장 적절한 plug-in으로 "Filosofo Old-Style Upload [1] [2]" 이 있었다.
이 plug-in은 WordPress 1.5까지의 image upload 방식을 WordPress 2.0에서도 구현시켜 주는 것이다. 이 plug-in을 설치하면, 아래와 같이 정겨운 메뉴들이 눈에 들어오게 되고, 종전까지 하던 데로 마음 편하게 image를 upload하면 된다.
이 plug-in을 설치한다고 하여, WordPress 2.0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1.5까지의 방법이 추가될 뿐이다. 막다른 골목길에서 대로로 나온 듯 한 안도감을 느낀다.
낡은 것이 늘 나쁜 것이 아니듯, 새로운 것이 늘 좋은 것도 아니다.
좋은 것이라는 정의는 많은 선택이 가능하여야 하고, 그 선택의 순간에 자율의지 이외의 것이 결부되면 안된다. WordPress 2.0은 분명 너무도 많이 좋아졌지만, 그 속에는 융통성이 부족해 보인다. 마치 Apple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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