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 목록에서 몇 해 전 지워진 이승환. 최근 3개의 앨범이 없다.
어제, 그의 새로운 앨범 hwantastic 9을 샀다.
계산대에서 약봉지를 건내줬다.
"이게 뭐랍니까?" - 내 말투가 이렇다.
"초도한정, 선물이랍니다. 핫팩이예요."
아주 뿌듯하다는 듯이 점원은 말했고,
난 싱겁게 웃고야 말았다.
난 이승환의 'my story' 앨범이 제일 좋다.
'덩크슛'만 그 앨범에 없었더라면,
임재범 1집처럼 아직도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난 앨범 속, 각 곡들의 통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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