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one Project, 에피톤 프로젝트의 앨범을 샀다. '유실물 보관소'.
에피톤프로젝트 "윤상 토이 015B 음악 들으며 따라해" 어제 퇴근 시간 즈음, 이 기사를 읽고 음반점을 들러 샀다.

에피톤 프로젝트를 들으면, 그 때 생각이 난다.
향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창 넘어의 커피같다. 체계적인 학습의 효과보다는 좋아하는 색에 대한 탐구가 묻어나고 있다. '유실물 보관소'의 세번째 트랙, '한숨이 늘었어'는 윤상을 분명하게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오마쥬일까? 여성 보칼들의 곡에 맞는 배치도 눈에 띄고, 음반 전반에 걸친 일관된 風은 공장식 생산이 아님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에피톤 프로젝트의 '유실물 보관소'는 향이 좋을 것 같아 보이는 창 넘어의 커피같다.
이전 앨범들도 들으시기 편할 것 같아요.
ReplyDelete하늘 맑은 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흘러가는 구름 보는 느낌이었어요.
여튼 저 앨범을 여기서 보니 더 반갑군요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