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8, 2010

Review: Android 2.2 Froyo on HTC Desire

Android 2.2, Froyo를 품은 HTC desire에 대한 감상.

목차




  1. RUU in windows 7
  2. Chrome to Phone
  3. 몇가지 UI가 변했다.
  4. Hotspot
  5. Voice Input & Output
  6. Mail
  7. Automatic Backup
  8. Display - Sound
  9. HTC Peep
  10. Facebook Integration



  1. Phone
  2. Messages
  3. App Install - Uninstall
  4. Tmap Navigation
  5. Something changed in default directory
  6. Manage Applications
  7. Market
  8. Keyboard - DioPen
  9. Gmail
  10. 총평





0. RUU in windows 7



제대로 안된다. 오른쪽 마우스 클릭하고 호환성 모드를 windows xp sp3로 맞추자 그리고 기도하자.
이러다 말아먹으면 (더 고장날까봐 두려워 안간다는 그) 서비스 대리점을 찾아가야한다.
http://www.htc.com/kr/support/customer_care.html

OTA(Over The Air)를 통한 update는 당초 약속과는 다르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Android platform의 최대 장점은 host computer없이 단독활동이 가능한 것인데, 이 부분을 이번에는 실행치 못하였다.

반면, Google Nexus ONE은 OTA를 통하여 2.1에서 2.2로 update되었다.

아래 우측 capture image는 OTA의 기능이 HTC desire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화면일 뿐, 이 이상의 의미는 없다.


compatibility setting on Windows 7 for RUU HTC desire

OTA on HTC desire

1. Chrome to Phone

내가 간절히 원했던 기능이다.
그런데, 'Market'에서는 'Chrome to Phone' app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My Market'에서 찾기는 했지만, 무슨 이유였을까?

Chrome browser에 'Chrome to Phone' extension을 설치하고

Android (2.2 以上) Phone에 'Chrome to Phone' app을 설치하면 된다.
app 설치 후, App을 실행시켜 Google account을 설정하고,
Chrome browser에서 Google account로 sign in을 하면 준비완료.


Chrome to Phone App



Chrome to Phone Extension

Chrome to Phone Extension

web page 뿐만 아니라, Google map도 integration되어 있다. Google map에서 놀다가 'Chrome to Phone' icon을 클릭하면 phone에서 map이 동작되며 바로 뜬다. 좋다.
cool - two thumbs up!


2. 몇가지 UI가 변했다.

Gmail, Google Talk, People 등 잔잔한 변화가 산듯하다.
하지만, wiget으로 제공되는 'setting' 하위 항목들의 design은 예전 것이 더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colouring은 자신없으면 무채색으로 가는 것이 옳다.

HTC desire settings - wigets

3. Hotspot

이 또한 기대했던 기능이었지만, 큰 실망으로 더 이상 사용하지는 않을 듯 하다.
(우선 아래의 열거할 문제는 나의 HTC desire에 한정되는 '문제'일 수도 있다)
직관적으로 손쉬운 설정이 끝나면, 악몽이 시작된다.
AP로 설정된 phone에 Wi-Fi로 접속하면 그 유지시간은 대략 1분 정도이다,
그 이후에는 끝없이 '연결시도'만 하다가 세월 다 보낸다.



Hotspot on HTC desire

Hotspot이 필요없는 이유!
테더링은 USB 연결로도 가능하다.
물론 옆에 앉아 있는 이쁜 여자친구의 쇼핑을 위해 AP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설정은 엄청난 battery 소모를 동반한다. (사랑은 battery보다 우선되어야 할지도) USB로 연결하면 충전이라도 가능하니.

무선연결에 최신 암호화 기술도 제공되고 매우 적절해 보이지만, 안정성이 바탕되지 않는 기술은 사양이다.

4. Voice Input & Output

쌍수를 들어 크게 환영한다.
어색한 번역탓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원래 성향이 그래서인지 전자기기에서 'ASCII'문자가 아닌 것을 보는 것은 좀 어색하다. 아직. 그래서 default display language를 english로 설정해 두었다. 이러한 설정은 결국 locale까지 하나의 언어로 간주되는 특성이 있었는데 (OS가 slim해서 그럴 거라고 인정하는 듯 한 자세를 갖추고 있었다) 그 여파는 아주 cool한 기능 중 하나인, google voice search까지 미국식 영어로 발음해야 한다는 고통이 수반되는 것이다. 나름 외국 녀석들과 대화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지만, 그 어렵지 않은 이유는 그네들이 넓은 포용력으로 된장발린 나의 발음을 적극 이해해준 결과였다. 그렇다 난 영어로 음성검색을 하는 건 참으로 고통스러웠다.


Android 2.2 Voice Input & Output Settings

Android 2.2 Voice Input & Output Settings

Android 2.2 Voice Input & Output Settings

이번 Andorid 2.2 upgrade로 phone default locale과 다른 언어로 voice input/음성입력(?)이 가능하게 되었다. menu > setting > voice input & output에서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악몽과 같은 '서울' 발음 인식하기는 이번 upgrade로 단번에 성공하는 정교함까지 보여 주었다. 만세!

5. Mail & People

간절히 개선되길 원했던 'Starred/Flag' 기능은 여전히 빠져 있었다. 하지만, phone integration을 위해 더이상 K-9 mailer를 사용하지 않고, 이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다음 update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포함되길 바란다.
  • Starred - Mail client는 분명 phone에서만 쓰지는 않을 터이다. phone에서 확인한 것들 중에 중요한 것은 표시를 해 둘 필요가 있다.
  • Tags - Mozilla Thunderbird나 Evolution에서 제공하는 tag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Mozilla Thunderbird에서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면 더할 나위없겠다.
  • LDAP Directory Server - 현재는 Microsoft Exchange Server의 ActiveSync만 지원되고 있다. People > Online directories > Company directory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많은 회사에서 Microsoft의 solution보다는 업계표준 LDAP을 더 많은 사용한다는 것을 HTC도 알고 있을터인데, 아무튼, HTC의 solution은 다분히 親Microsoft이다.


People App on HTC desire

People App on HTC desire

6. Automatic Backup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던 (phone이 초기화되고 유효한 backup data가 있으면 자동으로 restore한다는 설명서의 말만 믿었던 난, 아주 난감한 경우를 겪기도 했다) Automatic Backup은 당당히 사라졌다.
http://www.htc.com/kr/howto.aspx?id=2239&type=1&p_id=312
http://www.htc.com/europe/howto.aspx?id=719&type=1&p_id=312
위 공식 web site에는 된다고 되어 있던 기능이 ...
/mnt/sdcard/backup 이 위치의 directory는 불용이다. 지워도 된다 이제.

7. Display - Sound

어색했던 Sound & Display는 Settings 메뉴에서 분가했다.
이 편히 훨신 좋다.

Display - Sound settings on HTC desire

8. HTC Peep

여전히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 과감히 Twitter Inc.에서 배포하는 Twitter App이나 각자의 취향에 부합되는 다른 것을 사용하는 편이 낫겠다.

9. Facebook for HTC sense

Facebook과의 integration이 더욱 좋아졌다. 특히 Facebook 친구들의 생일이 calendar에 표시되는 건 박수를 쳐주고 싶다.

10. Phone

smart phone이든 stupid phone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전화걸고 받기'이다.
내가 HTC desire를 쓰면서 환호했던 기능 중에 하나가 통화 중 phone의 움직임을 인지하여 screen lock - unlock을 전환시켜 주었던 것이다. 좀 더 상세하게 말하지만, 귀에 붙이고 있는 상태 (중력 연직방향에 직각일 때)는 screen은 lock을 유지한다, 만약 그 상태에서 변화 (귀에 붙히고 있던 전화를 내려 시야에 들어오게끔 하면) screen lock은 자동으로 풀려 각종 touch로 입/출력이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다. 물론 FROYO upgrade 이후에도 동작은 하긴하는데, 기민하지 못하다. 굳이 숫자로 표현하자면 0.5 ~ 1초 정도 반응이 느리다 예전에 비해.
bluetooth headset에 연결되어 있고, 그것으로 통화 중엔 언제나 lock이다. 이거 좋다. 이것을 바랬다.

하지만, 여전히 screen lock 상태에서 전화통화을 하고 종료하면, screen lock은 풀린상태로 screen timed out 값을 기다린다.
screen lock - calling - phone call - end - screen lock의 순서가 되어야 할 것이다, 통화가 끝나면, 이전 screen 상태로 복원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11. Messages

SMS를 보여주는 화면에서 'Tap to Compose'를 통해, 곧바로 reply를 할 수 있고, attach를 할 수 있는 icon이 배치된 건 정말 효율적이다. 좋다. SMS을 보낸 자의 번호가 없을 경우 즉, 발신자가 익명/anonymous로 나타나는 경우 문자를 입력하고 회신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나지 않는다. 똑하다.

12. App install - uninstall

market에서 app받으면서 설치되는 속도가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설치 중 살짝 버벅되는 현상도 꾀나 개선되었다.

13. Tmap Navigation

이거 언제 제공되는 것일까? 잘 쓰지도 않았지만, 동작 안되니 쓸 일이 생긴다. 인생 원래 그렇게 꼬이면서 진행되는 것이다.


9/14일 tmap.co.kr을 통해 안정 버전이 공개되었다. 이전 버전과 비교하여 달라진 건 전혀없다. Compressed excutable file에서 *.apk를 강제 축출 수동으로 설치하는 방법을 미연에 막아둔 것이 눈에 띈다. 그렇다 Windows PC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14. Something changed in default directory

/sdcard로 mount되던 SD Card는 /mnt/sdcard로 mount된다. 뭔가 제대로 정리되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뭔가 바뀌어야 할 것이 바뀌고 - 그렇지만 여전히 안바뀌고 있는 것도 있다.

15. Manage Applications

menu > setting > application > manage applications
속도가 예술이다. 느린 속도 덕에, 3rd party application manager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에 만족할 수 있다. 'move to sdcard'는 이 기능을 지원하는 app만 적용 가능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 32GB sdcard를 준비한 나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아직까지는.


Manage Application on HTC desire

Moving App to SD Card on HTC desire

Apps on SD card - HTC desire

16. Market

푸른색으로 올지 알았는데, 여전히 초록색이다. 초록색이 더 좋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automatic update는 좋은 변화이다.

Android Market - Automatic Update

17. Keyboard - DioPen

이거 향상된 거라고 만든 거 같은데, 입력 중 스패이스바를 누르면 가장 가능성 높은 단아로 파싱된다. 아...제길.
'word suggestion'을 쓰는 한, 약어를 쓴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며 어떤 설정을 하든 이것을 끌 수가 없다.
아니 내가 자주 사용하는 약어는 사전에 등록해야 쓸 수 있다. 이거 여간 불편한 거 아니다. 심지어 알파벳 한글자를 입력하려면 삽질을 해야한다. a = and b=by c=can d=during ... z=zealand로 파싱된다.
채팅하다가 욕이 막 나온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려면 하단 중앙에 있는 옵티칼 센서를 문지르거나 백스패이스를 나발해야 한다.
이런 걸 두고 개악이라고 불러야 한다.

한국어 입력에는 이러한 현상이 없다.

더 큰 문제는 password입력 창에는 오로지 영문 키보드만 볼 수 있다. 한국어 키보드는 볼 수 조차 없게 만들었다.
guessing 방지를 위해 한국어 자소를 따서 영문으로 입력하던 습관으로 가진나로서는 환장할 노릇이다.
주위에 키보드를 눈으로 확인하지 못하면 입력이 참으로 어렵다.

18. Gmail

Gmail app에서 multi-account 설정이 가능해 졌다.
Gmail app 실행 > menu (버튼 클릭) > accounts 를 통해 지시대로 따라가면 된다.
나 같은 사람에겐 정말 좋다.

19. 총평

HTC sense는 이전의 Android version에서도 환상적으로 동작했다. HTC desire는 같은 Android platform의 Smart Phone에 비해 눈에 띄게 기민하게 동작해 왔다. 동료가 Samsung Galaxy S를 사고 HTC desire와 성능비교를 시작하자마자 절망하고 뒤돌아선 건 사무실에서 나름 유명한 일화이다. 그렇기 때문일까? 이번 Froyo upgrade로 크게 변한 무언가(속도라든지)를 찾기란 어렵다. 원래 sense UI를 광속이었으니까! 아직 Galaxy S는 2.1에서 머물고 있어 뭐라 말하긴 그렇고, Google Nexus ONE은 1600cc를 타다가 2500cc로 갈아탄 느낌이라던데, HTC desire는 1500cc에서 1600cc로 온 느낌이랄까... 그래도 속도 변화를 체감하고 싶다면, 한 화면을 비워두고 (그 동안 가장 느리게 반응했던 wiget 중에 하나였던) Messages Wiget을 가져다 놓으면 된다. 버벅거림이 예전에 비해 확연히 개선되었다, 하지만 1500cc에서 1600cc로 갈아탄 느낌.

1600cc는 1500cc와의 차이를 느끼고 싶으면, 운전자 혼자 에어콘 켜지 않고 운전해 보면된다. 하지만, 에어콘 틀고 성인 남성 2명 이상 탑승하면 거기서 거기다. 특히 자동이면 더 그렇고, 수동이면 살짝 왼발 기술에 따라 다르게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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