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 첫 독집앨범이 미친 듯이 듣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아! CD가 아니라 LP지?! LP를 뒤집니다, 아무리 뒤져도 없습니다. 기억을 다시금 더듬어 봅니다 . .. ... 이 기억은 실재하지 않는 기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학생 때 같은 반 한 친구는 '박광현'의 '한 송이 저 들국화처럼'을 박광현보다 잘 불렀답니다. 그 친구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집에서 연습하고는 했지만, 비슷하게도 못 했던 기억은 실재하는 기억일 거라 믿어 봅니다.
그 친구의 목소리를 덧 입혀 박광현의 그 노래를 듣습니다. 그 친구는 지금,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사진 작가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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