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08, 2013

6 Days in Shanghai - Day 4

매우 촘촘했던 일정이 마쳐질 무렵, 한국에서 온 다른 팀 사람에게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고, 그러기로 했다. 다국적 발음이 카오스처럼 느껴지는 영어의 숲에서 벗어나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느긋하고 (누군가의 추천에 따라) 입맛에 맞는 정찬을 즐기고 싶었다.


함께 가기로 한 사람을 3시간 가까이 기다리게 되었다.

기다림은 멋진 결과로 귀결되면 잊게 되는 법 – 인내할 수 있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도시의 반대편으로 갔다. 한 시간 남짓 탄 택시에서 내렸을 때 우리는 알게 되었다. 우리가 가려했던 그 음식점은 문을 닫았다는 것을. 하릴없이 – 그 지역을 전혀 모르니 – 다시 (미친 듯이 달려가는) 택시를 잡아타고 호텔 앞으로 돌아와 평범한 그리고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니, 녹초가 되어 있었다.

완벽하게 잠에 빠져들 준비를 하고 침대에 누워 TV 채널 돌리기를 하였다. 어매이징 래이스 아시아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채널, AXN에서 Hannibal이라는 TV 시리즈를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이 날의 최대 수확. Red Dragon을 원작으로 하는 Hannibal이라는 TV 시리즈를 발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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