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현실이 그들의 실재적 理想을 가로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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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당착에 빠져있는 그들은 바로 어제의 논리를 밟고서라도 앞으로 가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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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아무리 많이 수집한 데이터라 하더라도, 해석하고 분석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혹은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사람의 몫이 되는 것이다. 만약 실행계획과 입안에 대한 알고리즘을 만들어 시스템에 집어 넣게 되기 전에는.
그런 세상이 곧 올 것인데, 마주하고 싶지 않다. 지금도 너무 많은 알고리즘들이 우리가 해석할 수 없는 신호가 되어 회로를 질주하고 있다.
연필을 들고 종이에 기록하며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며 일을 할 수 있다, 아직은. 조금 더 이 세상을 방치하면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시간 속에 갇혀버릴 것만 같다.
인류는 불필요한 인구를 생산해 내어 과밀을 만들었고, 서로를 먹여 살리기 위해 불필요한 일들을 고안해 내었다. 이런 반복 속에 왜곡된 인류애는 결국 우리 모두를 곤경에 처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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