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는 얼마 전부터 YouTube Live로 DINOS LIVE라는 야구 중계방송을 한다. 720P 화질까지 지원되고, 대체로 안정적이다. 네이버나 다음의 중계도 있겠지만, 인터넷으로 야구를 본다는 목적보다 중계진, 특히 해설자가 마음에 안 들면 '음소거'를 하는 것보다 이 방법이 백번 낫겠다.
경기 시작할 때 NC 다이노스 홈패이지에 들어가면 첫 화면에서 링크를 찾을 수 있다.
그런데, 거실에 멋지고 비싼 TV가 있는데 이러고 보는 것도 조금 처량하다. 720P에 풀스크린으로 본다고 해도 아쉬운 건 아쉬운 것이다. 그래서 난 Chromecast를 쓴다 :-)
DINOS LIVE는 YouTube Live 기술을 쓰고, 집 TV에는 Chromecast가 달려있다 = 편안히 거실에 앉아서 우리 팀만을 위한 중계를 즐길 수 있다. 좋다.
DINOS LIVE는 스포츠 전문 캐이블 TV에서 SpoTV로 가는 영상에 구단에서 따로 캐스터를 기용하여 중계방송을 한다. 한 사람이 진행하기에 다소 지겨울 수도 있는데, 목소리도 좋고, 객관성과 편향성 사이에서 적당히 위치를 잡고 있어 좋다. 지금은 시험방송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아 오늘 이겨야 할터인데...
이 글을 포스팅하는 순간, 김태군의 희생 플라이로 3루의 모창민을 불러들여 9회말 끝내기를 성공시켰다. ... 이겼다. 긴 연패 끝에 이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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