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운은 LG 트윈스에게 가 버린 것 같다. 그리고 더 이상 남은 운이 없기에 NC 다이노스는 순순히 패배를 받아들여야 할 것만 같았다.
이종욱 나성범의 자리 교환으로 생긴 불안은 이종욱 스스로가 불식시켰다. 그는 실점을 막는 수퍼세이버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그리고 1할 타자 포수 이태원의 멋진 적시타가 있었다. 테임즈는 홈런도 쳤고, 이호준도 출루했고, 나성범도 쳤다. 마운드도 괜찮았고, 타선도 이 정도면 괜찮았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다.
이제 2패이다. 금요일부터 잠실에서 경기가 있다. 2010년 김경문의 두산이 2패를 안고 3승을 달성하여 시리즈를 승리로 마감했던 기억이 있다. (상대는 로이스터의 롯데) 우리는 그 때 기억을 끄집어 내어 내일을 응원해야 겠다.
go Dinos! we’re NC Dinos.
(사진: NC 다이노스 홈패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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