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투수 박정진을 상대로 만든 손시헌의 가슴 후련한 솔로 홈런. 그 외를 생각하면 졸전에 가까웠다. 한 시즌을 겪다 보면 이런 날도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주 내내 같은 분위기라 브라운관 뒤로 지켜보는 나도 마음이 아팠다. 역시 선발이 흔들리면 이기기 힘든 거더라. 7회 뒤 늦게 찾아온 기회에서 테임즈의 홈런으로 ‘승리의 공식'을 완성하는가 싶었지만, 희망은 거기까지. 한 점 차까지 좁혔던 경기는, 결국 넉 점 차로 마감되었다.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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