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y 24, 2015

5/23/2015 NC 9:5 넥센, 목동

선발이 무너졌을 때 다이노스는 쉽게 경기를 풀어내지 못 했다. 이를 이겨내려면 선발의 부실한 상태가 알려지기 전에 점수를 쌓아 두는 것이다. 그래서 박명환은 손민한이 될 수 없음을 알리고 나서도 경기는 원점이 되었다. 박명환은 상대에게 얻어 놓은 3점만큼만 딱 실점하고 아웃 카운트 3개로 이번 경기에서 물러났다.


조금 느슨하고 성실하지 않았던 히어로즈의 경기력 앞에서 다이노스는 무너진 선발이라는 짐을 지고도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홈런은 연이어 터져나갔고, 연속 안타와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9점이나 얻어내었다.

김태군은 이번 경기에서 도루를 기록하였다. 이 놀라운 기록은, 박병호의 도루로 한 번 더 화자되었다. 나성범은 확실히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외쳤으며, 이호준 테임즈도 중심 타선에는 나성범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승리투수가 된 최금강은 화려했다, 그가 있어 다행이었던 경기였다.

어려운 시작을 등에 지고 시원한 타격으로 이겨내는 경기, 오래간만에 봤다.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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