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는 어제부터 단타로 끝날 수 있는 타구를 계속 2루 3루를 만든다. 김종호는 스스로를 수비력 좋은 선수로 평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NC 다이노스에 오기 전 1군에 한 번도 콜업되지 못 했던 이유가 바로 수비불안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했으면 좋겠다. 혹은 김종호는 팀이 승리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어제의 박민우와 김태군 그리고 김종호는 1군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팀내 더 강력한 경쟁이 필요하다. 이들은 벌써 나태해졌다. 결국 초반에 다시 LG 트윈스에 끌려가는 분위기를 만들었는데, 김종호가 재앙의 불씨를 당긴 것이다. 어제는 박민우 오늘은 김종호 이 선수들은 다른 의미의 리드오프를 수행했다.
2회가 끝나기도 전에 김태군은 도루를 3개나 허용했다. 어제에 이어 김태군은 친청 LG 트윈스에게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호가 붙힌 불씨에 김태군이 바람을 불어 넣은 격이다. (LG 트윈스는 이번 경기에 도루를 무려 6개나 성공시켰다)
이런 무신경하고 불성실한 플래이를 하는 선수들이 주전이라는 이유로 선발 출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이 팀이 구태의연한 나머지 9개 팀과 다를 바 없는 그저그런 팀으로 급속도로 노화되고 있는 느낌이다. 어제의 엑스맨을 자처했던 김태군이 여전히 선발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은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다. 박민우도 마찬가지다. 김종호도 마찬가지이다. 어차피 이길 마음도 없는데, 이런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이 다음을 위에 나은 것 아닌가?
이제 박민우도 전력질주 하지 않는다. 그는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늘 그렇지만, 그에게 수비는 풀 수 없는 숙제처럼 느껴진다. 다른 구단으로 가면 그는 2군 신세를 면치 못 할 것이다. 물론, KT에서는 주전을 하겠지만. 아직까지 풀지 못 한 숙제가 있다면, 재능이 없거나 성실하지 못 하다는 말인데, 그는 스스로 어느 쪽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길 바란다.
포수를 하나 새로 구하자, 트래이드로 한 명 구하자. 김태군은 아무리 봐도 백업의 실력이지 주전의 실력이 아니다. 3년째 주전자리를 찾이하고 이 정도면 한계가 딱 여기까지라는 말이다. 시즌 전경기 출전을 목표를 한다던데, 그런 민폐 목표는 스스로 거두어 두어라.
여전히 이호준 머리를 가득 메우는 것은 300홈런 뿐이다. 팀이 이기든 지든 이호준은 300 홈런 기록이 중요한 것이다. 인생은 이호준처럼? 웃기지 말자.
현재 NC 다이노스에게 어울리는 순위는 9위이다. 4월 9위를 5월 1위를 그리고 6월엔 9위를 할 것인가? 그래도 좋다. 하지만, 7월은 6위 이상 하기 힘들 것이다. 이런 무성의하고 불성실하며 무신경한 경기력으로는 9위가 딱 어울린다. 열심히 좀 해라. 생각 좀 하고.
그리고 안치용은 국어공부 좀 했으면 좋겠다. 문장 3개를 쏟아 내면 2개는 어법이 틀리고 3개는 용법이 틀리고 1개는 도데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더군다가 오늘 캐스터는 김현태였다. 김현태 + 안치용 조합은 한국 야구 중계진 중 가장 나쁜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4월 3번째 주중 3연전에서 삼성에게 스윕패를 당한 이후로 올 시즌 두번째 스윕패이다. 두 스윕 모두 홈인 마산에서 당했다.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 내가 이렇게 비난하는 것은 졌기 때문이 아니라, 무성의하고 불성실하며 무신경한 태도 때문이다. 이번 경기에 최선을 다한 선수를 3명을 넘어 이름을 거론하기 힘들고, 그 중 주전은 딱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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