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3점 홈런으로 오늘의 승리를 예약해 두었다. 그리고 뛰었다. 해 내었다. 40-40. 한국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그리고 그는 또 치고 달렸다.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4타점 1득점, 현재 타율 0.381. 에릭 테임즈는 리그에서 가장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끝없이 도전하는 선수라는 것을 다시 강조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다. 올해의 골든 글러브, 올해의 MVP는 당연히 에릭 테임즈이어야만 한다. 올해 리그 최고의 타율이 확실시 되고, 사이클링 히트[hit for the cycle]을 두번이나 기록했고, 40-40을 달성한 1루수가 2년 연속 50 홈런과 최다 타점 기록에 밀리는 일이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2015년 시즌은 에릭 테임즈의 시즌이다! 먼 훗날 2015년의 KBO 리그를 추억 한다면 제일 먼저 등장할 이름이 바로, 그의 이름 에릭 테임즈(Eric Ally Thames)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태양 10승 달성!
팀은 이태양에게 큰 빚을 졌다. 그가 없었다면 지금의 순위를 꿈꿀 수 없었을 것이다. 이태양, 지석훈 그리고 임창민은 올해 팀의 거대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그 중 오늘의 선발, 이태양에게 기립박수를 보어야 한다.
어쩌다 보니, 삼성 라이온즈를 압박하는 모양이 되었다. 남은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도 NC 다이노스도 2게임. 단 1게임차라고는 하지만, 그 거리는 가깝게 보이지는 않는다.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무리하지 않고. 지금의 상승 기운이 포스트 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수 모두의 컨디션이 유지되길 바란다.
* 사진출처: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아직까지도 에릭 테임즈의 40-40 생각만 하면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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