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26, 2024

복수의 레퀴엠 넷플릭스 건담 지온 오데사 그래서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을 다 보았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마지막 컷까지 보는 데에는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했다. 

20년 전 게임의 시네마틱 영상보다 상당히 수준 떨어지는 결과물을, B급 동인지에서 조차 찾아 보기 힘들 법한 스토리에, 인류의 절반을 학살한 전범들의 하수인들이 절대적 피해자인 듯 한 애절한 사연 등의 전혀 동의할 수 없는 설정. '건담'이라는 이름만 아니면 계속 봐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이 것을 보면서 머리 속에 맴 돌았던 질문은, 섬광의 하사웨이 후편은 언제 볼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복수의 레퀴엠'을 만들 노력과 시간은 섬광의 하사웨이 후편에 투자 되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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